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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ACL 1차전 앞둔 염기훈 "내 역할에 충실…동료들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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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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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염기훈(수원 삼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21일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서정원 감독과 주장 염기훈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염기훈은 "매 시즌 첫 경기가 중요하고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첫 경기가 원정이어서 힘들겠지만 우리는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에서 충실히 준비했다. 물론 가와사키도 준비를 잘했겠지만 우리가 최상의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은 코칭스태프가 강조한 부분을 최대한 이행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구체적인 결과보다 미팅을 통해서 코칭스태프가 강조한 부분을 최대한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와사키는 아기자기하고, 패스 위주인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이다. 그동안 클럽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염기훈은 가와사키에서 눈여겨 볼 선수로 나카무라 겐코를 지목했다. 그는 "소속팀에서는 상대해보지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맞붙었던 겐코를 유심히 봤다. 겐코 선수를 잘 막는다면 우리가 유리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염기훈은 "그동안 일본 클럽을 상대로 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서는 포인트를 욕심내기보다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내가 뭘 해야 하는 지 충분히 알고 있다.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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