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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화랑' 박서준, 박형식 죽이지 않았다…다음엔 적으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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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박형식에게 더이상 빚은 없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최종회에서는 선우(박서준 분), 삼맥종(박형식)이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의 정체를 드러낸 삼맥종과 마주한 선우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놈이니까. 널 만날 때마다 죽이지 못했어. 왕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삼맥종은 "날 죽여야 끝나는 거라면 죽여라"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죽여야 끝날까. 또다른 누군가가 그 자릴 차지하고 앉아 똑같은 짓을 하겠지. 그럼 그땐 누굴 죽일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삼맥종은 "너와 함께 이 신국을 바꿔보고 싶었다. 더 이상 골품 때문에 목숨을 잃게 하지 않겠다 생각했다. 삼한통일의 꿈을 꾸고 싶었다. 헌데 여기가 끝이라면 베라"라며 선우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그러자 선우는 검으로 삼맥종의 팔찌를 끊어내며 "이걸로 너와 나 사이에 빚은 없다"라고 밝혔다. 끝이냐고 묻는 삼맥종에게 선우는 "우리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삼맥종은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날 땐 적이겠군"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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