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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프리한19’ 오상진X조우종, 결혼동기 But 최악의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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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상진과 조우종의 부조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연출 이정환)에는 의욕이 넘치는 인턴기자 조우종과 온순한 모범생 기자 오상진의 최악의 케미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프리 선배들로부터 방송을 배우기 위해 왔다는 조우종은 등장부터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이날의 첫 기사를 발표하게 된 조우종은 자신 앞에 준비된 큐카드를 열심히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힘이 들어간 멘트에 이를 지켜보던 오상진은 “그렇게 읽으면 못 아파요!”라고 조우종을 만류했다.

하지만 조우종의 패기를 꺾기란 쉽지 않았다. 조우종은 쉼 없이 대본을 읽어 내려가다 잠시 말을 멈추고는 “물 좀 마시고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이 생각보다 긴 대본의 분량에 당황하자 전현무는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시작으로 K본부 출신의 두 전직 아나운서가 아옹다옹하기 시작하자 사이에 끼여 앉아있던 오상진은 “자리 좀 바꿔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말단 비대증에 대한 대화가 오고가던 중 조우종은 한석준의 큰 키를 지적하며 “189 정도 되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에 한석준은 “184, 184라고”라며 정정에 나섰다. 한석준이 분량을 위해서 자신의 키까지 부풀리냐고 말하자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번졌다. 조우종은 머쓱해하면서도 토크의 감칠맛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오상진은 “제 옆에”라고 조우종을 지목했다. 조우종이 공포의 대왕이 아니냐는 것. 오상진의 이런 발언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화법이 조우종과 극과 극이었던 것. 오상진이 뱀파이어에 관한 대목에서 실제 이런 마니악한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하자 조우종은 “아, 본인이?”라고 반문했다. 전현무는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중 “내 방송 인생 통틀어서 진짜 최악의 케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결국 제작진을 향해 “저 자리 좀 바꿔주세요”라고 다시 한 번 부탁했지만, 조우종은 이를 막아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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