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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동계AG] 여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석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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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전 결과 중요해져

뉴스1

20일 일본 삿포로 츠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엄수연이 슛하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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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이 카자흐스탄(18위)에 석패했다.

새러 머레이(미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1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0-1로 졌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6전 전패로 밀리게 됐고, 대회 전적 1승2패가 되면서 동계 아시안게임 첫 메달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태국과의 1차전에서 20-0으로 이겼으나 일본과의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카자흐스탄과 1승2패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대회 중간 순위 4위로 처졌다.

한국은 23일 중국, 25일 홍콩과 경기가 남아있다. 여자 대표팀이 메달 획득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중국전에서 3골 이상으로 승리하고 최종 홍콩전에서 승리한 후 마지막 날 중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쉽지 않다.

한국은 이날 유효 슈팅 숫자에서 30-21로 앞서며 선전했지만 결정적인 한방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과의 2차전에서도 6차례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던 여자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의 3차전에서도 5번의 파워 플레이를 무산시켰다. 2경기에서 무려 11번의 파워 플레이를 펼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아쉬운 내용이다.

한국은 1피리어드 중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강하게 카자흐스탄을 몰아 붙였지만 퍽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골리 신소정의 선방쇼로 2피리어드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3피리어드를 버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은 3피리어드 1분41초께 상대 수비수에게 슬랩샷을 허용한 뒤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끝내 골이 나오지 않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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