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왕 위협받을까..박서준 각성

[헤럴드POP=황수연 기자]'화랑' 박형식이 박서준과 김창완에게 왕의 자리를 위협 받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19회에서는 선문에 지뒤랑 삼맥종(박형식 분)이 왕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날 삼맥종은 지소 태후(김지수 분)에게 "전 왕입니다. 단지 오늘 그것을 드러냈을 뿐이다. 태후의 그늘이 안락할 때도 있었고 다행이라고 여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좋지만은 않았다. 내가 꿈꾸는 신국을 내 손으로 만들기 위해 왔다"이라며 왕의 자리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지소는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맥종은 "그 후회마저 제 몫이다. 감당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후 지소는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숙명 공주(서예지 분)에게 "내가 내리는 것이 왕명이다. 내가 삼맥종을 왕좌에 앉혔다"고 말하며 쓰러졌다.

월성 안에는 '랑 중의 랑은 지뒤랑이요. 왕 중의 왕은 선우랑이래'라는 노래가 퍼졌다. 왕이 바뀐다는 이야기였다. 첫 대신 회의에서 박영실(김창완 분)은 왕좌에 앉아 "나는 왕을 바꿀 생각이다"라고 선전 포고했다. 이후 박영실은 휘경공(송영규 분)을 찾아갔다. 휘경공은 "내 아들을 왕으로 삼고 싶어서 오신 겁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무명(선우, 박서준 분)는 위화공(성동일 분)을 찾아가 "나같은 놈이 왕이되면 이 신국이 나아질까. 내가 명분이 있다면 좋은 왕이 될 수 있는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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