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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울산 이종호 "순태 형과 맞대결? 골 많이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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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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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와 ACL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르는 울산 현대의 이종호(25)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 오는 21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가시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0일 오후 일본 가시마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가시마 대 울산의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울산에서는 김도훈 감독과 이종호, 가시마에서는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우에다 나오미치가 참석했다.

이날 이종호는 "가시마와 경기를 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면서 "울산 현대가 첫 경기,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목표로 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감독 역시 "감독 스스로도 준비하고 왔고, 팀도 노력하고 있다. 가시마 팀이 작년에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주었던 것을 봐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우리 팀도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종호는 가시마에 대한 전력분석을 묻는 질문에 "기술이 출중하고 역습 전개 시 속도가 빠른걸 느꼈다. 그러나 울산이 팀 전반적으로 수비가 강하고, 감독님이 좋은 전술을 짜주신다. 또한 공격적으로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가시마를 공략할 준비 역시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권순태와 맞대결을 하게 된 데 대해 "(권)순태 형과는 친한 선후배이지만, 꼭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을 많이 넣어 울산 현대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이 전북에 소속해 훈련할 때 순태 형에게 많이 득점했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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