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뼈아픈 실수 쇼트 3위
수퍼 스타 하뉴 유즈루(23·일본)는 실수가 뼈아팠다. 자신이 피겨 사상 최초로 성공한 쿼드러플 루프를 완벽히 선보인 그는 이어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실수 후 나머지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하뉴는 3위(97.04점)가 됐다. 그가 경기를 마치자 팬들은 인형 수백 개를 링크 위로 던져 '인형 비'를 만들었다. 20명 넘는 인원이 3분 동안 인형을 모두 수거했다. 하뉴의 팀 동료 우노 쇼마(20)가 깜짝 2위(100.28점)에 올랐다. 남자 프리스케이팅은 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한편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커플이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8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캇 모이어 조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우승(196.95점)을 차지했다.
[강릉=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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