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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호주여자오픈 2R] 리디아 고, 턱걸이 컷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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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66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

리더보드 상단에는 세계랭킹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이름은 없었다. 여기에 세계 여자골프계를 장악한 한국 선수들도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모든 것을 바꾼 리디아 고는 전날 2타를 줄이며 무난한 시즌 첫 라운드를 치렀지만 이날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의 성적이 이 대회 컷 통과 기준이다.

이날 리디아 고는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20.50야드에 불과했고 18개 홀 중에서 단 10개 홀에서만 버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퍼트 수도 30개로 치솟았다.

세계 2위 쭈타누깐도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를 기록하며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반면 프로 데뷔 13년차의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는 이날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들도 부진했다. 최운정(27·볼빅)이 이날 1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장하나(25·비씨카드)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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