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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WBC 오키나와 훈련 선동렬, 양현종에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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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전지 훈련에서 투수진이 벌써부터 불펜 피칭에 돌입하며 어깨를 달구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는 대표팀 투수들이 선동렬 코치와 투구 연습에 한창이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 할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은 14일 하루에만 불펜 피칭 57개를 했다. 3월 6일에 개막하는 WBC에 대비해서 평소보다 빠르게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선동렬 코치는 "투구 밸런스에 맞춰 팔을 길게 뻗는 동작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2012~2014년 KIA 감독을 맡았던 선동렬 코치와 양현종이 3년 만에 함께 훈련하며 시너지 효과를 낸 셈.

전날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55개를 던지면서 막을 올린 불펜 피칭은 이날 들어 양현종을 필두로 우규민, 심창민(이상 삼성 라이온즈), 장시환(kt wiz), 원종현(NC 다이노스), 박희수(SK 와이번스)까지 6명으로 늘어났다. "선발 투수는 불펜 피칭을 100개 정도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 선동렬 코치의 판단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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