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WBC 캠프] '부드러운 캡틴' 김재호 "선배들 개그에 분위기 살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분위기 정말 좋아요. 대표 팀은 늘 분위기가 좋은 것 같은데, 선배들 개그가 특출 나서 아주 즐겁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14일 오키니와 우루마시 구시카와구장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는 '스마일 맨' 김재호는 여전히 밝은 표정이었다. 12일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저는 특별히 하는 거 없다. 선수들 요구 사항 들어 주고, KBO 쪽과 소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구단에서도 하는 일이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3일을 돌아봤다.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건 처음이다. 두산은 일본 규슈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차리기 때문이다. 김재호는 "일본의 하와이라고 들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괌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숙소도 괜찮고 맘에 든다. 운동장 그라운드가 불규칙 바운드가 잦고 다른 일본 야구장보다 딱딱한 편이긴 하다"고 얘기했다.

주장을 맡아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 언제 또 국제 대회에서 주장을 해 보겠나. 거기에 부담을 갖는다는 건 한심한 거다. 즐기면서 하겠다. 프리미어 12 때는 처음 국제 대회에 나간 거라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선수들도 김재호를 돕고 있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 주면 좋을지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고 있다. 선수들이 저에게 힘을 실어 주려고 해서 고마워하고 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