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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괌에서 준비 많이 했다" 차우찬이 말하는 투수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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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청담 이지은 기자] '괌 미니캠프'를 회상하는 차우찬(30)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소집일인 11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모여 일정을 시작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 열린 기자회견에는 김 감독과 함께 투수 차우찬, 포수 양의지가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차우찬을 비롯해 원종현(NC), 임정우(LG), 박희수(SK), 장시환(kt) 등 투수 5명은 미국에서 열린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아닌 괌에서 꾸려진 대표팀 미니캠프에 참석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짧은 기간 먼 거리를 왔다갔다하는 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론 하에 선동렬, 송진우, 김동수 코치가 총대를 매고 31일부터 열흘간 훈련을 이끌었다.

차우찬은 "먼저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 모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훈련도 잘 돼서 좋은 상태로 한국에 들어왔다. WBC 뿐만 아니라 패넌트레이스까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런닝, 어깨 보강 등 체력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다"라며 "선수들 모두 몸을 충분히 만들어 왔기 때문에 첫 날부터 캐치볼까지도 소화했다. 모두가 한국 들어오기 전에 불펜 피칭 2번 정도까지는 다 소화했다"고 전했다.

지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차우찬은 더 철저히 준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WBC 3회 대회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준비를 잘 못했다. 개인적으로 후회를 많이 했다. 이번에는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각자 팀에서 훈련하는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해서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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