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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라리가 POINT] 베일 1군 훈련 복귀, 천군만마 얻은 지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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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가레스 베일의 복귀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있어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새로운 영입과 마찬가지다."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에 구원 투수가 등장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베일이 1군 훈련에 합류해 복귀전을 준비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 "부상에서 회복한 베일이 볼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했다. 베일은 일주일 이내로 1군 훈련에 합류할 것이고, 지단 감독에게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새로운 영입을 한 것과 마찬가지다"며 베일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베일은 지난 해 11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서 후반 13분 오른발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현지 언론은 베일이 최소 3주에서 최대 8주간 출전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런던에서 수술을 받은 베일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최근 베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상황을 전했다. 활짝 웃고 있는 베일은 회복 훈련을 받으며 팬들을 향해 엄지를 들었다. 베일은 "내 발목이 매일 좋아지고 있다"며 부상에 대해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다. 당초에는 2월 말이나 3월초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레알의 공격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베일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복귀전은 이번 달 19일에 열리는 에스파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상황을 종합해보면 가장 유력한 복귀 시점은 에스파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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