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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빨라진 복귀' 바일리, 맨유 팬들은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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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에릭 바일리(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상보다 일찍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축구전문 웹진 ‘풋볼팬캐스트닷컴’은 25일(한국시간) 예정보다 빨라진 바일리 복귀에 팬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가봉 스타드 드 마라케슈에서 열린 2017년 네이션스컵 C조 3차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했다. 바일리 역시 조국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90분 내내 열심히 뛰었지만,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을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2무1패)는 조별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기 탈락 신세가 됐다. C조 8강 티켓은 콩고민주공화국(2승1무)과 모로코(2승1패)의 차지가 됐다.

코트디부아르에겐 슬픈 소식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서는 내심 반길만한 소식이다. 바일리가 예상보다 일찍 팀에 복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맨유는 현재 리그컵 준결승을 치르는 중이다. 이미 헐시티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결승행이 유력하다. 바일리가 더욱 기다려졌던 이유다.

바일리는 팀 내 핵심수비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일리는 빠르게 새로운 리그,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리뉴 감독은 이에 무한 신뢰를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팬들은 바일리의 조기 출근으로 맨유의 측면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라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에릭 바일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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