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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삼성, 외인 타자 고메즈 영입 무산 '메디컬테스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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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삼성과 외인 타자 마우로 고메즈(33)와의 계약이 최종 단계에서 결렬됐다.

삼성은 25일 “외국인타자 고메즈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계약 협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메즈가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려옴에 따라 이 같은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에 따르면 고메즈는 최근 “한국에 들어가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구단에 알려왔다. 당초 고메즈는 가족과 함께 1월말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치른 뒤 괌 1차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이었다. 비시즌 개인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은 올해부터 외인 검증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기존에 외인 선수가 미국 등 현지에서 머무르며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그 결과를 삼성이 받아보기만 식이었지만, 이제는 선수가 직접 한국에 들어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결국 이 과정에서 고메즈 영입이 무산되면서 삼성은 곧바로 다른 외국인타자와 접촉에 나섰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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