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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 전북 현대 김진수 "유럽 잔류 못한 것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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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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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올 시즌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진수(25)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진수는 25살의 비교적 어린 선수지만 경험이 많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면서 경력을 쌓았다. 이 때문에 전북은 김진수의 영입에 주저하지 않았다. 독일 호펜하임에서 입지가 좁아져 1년여를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전북이 김진수를 선택한 이유다.

전북만 김진수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김진수도 전북을 선택했다.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여러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전북 이적을 결정했다.

김진수는 "이유가 아주 많다. 고향이 전주이고, 최강희 감독님께서 나를 원하신다고 말씀도 들었다. 또한 가족들 문제도 있어서 유럽 구단의 제의가 있었지만 가지 않기로 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진수는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나타냈다. 그는 "전북에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팀이라서 선택했다. 여러 가지를 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진수 2017년 개인의 목표도 우승으로 설정했다. 그는 "전북은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전북이 지난해 우승을 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것을 봤다. 나도 팀이 우승을 하면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K리그는 처음이다.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한 상황. 그런 김진수에게 룸메이트 김신욱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수는 "신욱이 형이랑 룸메이트라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K리그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인 만큼 많은 조언을 해 주고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올해 등 번호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된다. 22번은 김진수가 선택한 번호다.

김진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3인 명단에 들어갔을 때 등 번호가 22번이다"며 "정말 간절했고, 월드컵에 나가려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전북에서도 그렇게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서 22번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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