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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LG, 연봉협상도 순풍에 돛 단듯 깔끔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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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트윈스 선발 류제국이 24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2016 KBO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박민우를 병살로 잡은 뒤 덕아웃으로 향하며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16.10.24.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지난해 팀 리빌딩의 소중한 결실을 맺기 시작한 LG가 순조롭게 연봉협상까지 마무리지었다.

LG 23일 연봉협상 대상자 전원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팀내 최다인 13승(11패)을 거두며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해낸 우완투수 류제국이 연봉 인상폭에서 팀내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억8000만원을 받았던 류제국의 연봉은 한꺼번에 1억7000만원(94.4%)이나 뛰어올라 3억5000만원이 됐다. 투수들 가운데서는 불펜 필승조로 단단히 자리잡은 김지용의 인상폭이 눈에 띄었다. 김지용의 연봉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150%(6000만원) 인상돼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진입했다. 마무리 임정우는 9500만원 인상된 2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고 신예 이준형도 2800만원에서 132.1%(3700만원) 오른 6500만원에 도장을 찍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야수들 가운데는 유격수 오지환이 1억원 인상된 3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연봉인상률에서는 9300만원에 도장을 찍은 외야수 이천웅이 팀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천웅의 연봉은 지난해 2800만원에서 무려 232.1%(6500만원)이나 수직상승했다. 채은성의 연봉도 1억500만원 올라 190.9%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하며 1억6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프리에이전트(FA)정성훈도 이날 원소속팀 LG와 1년 동안 계약금 4억원에 연봉 3억원 등 총액 7억원의 조건에 FA계약을 맺었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에 입단해 18년 동안 2020경기에서 타율 0.293에 2019안타, 164홈런, 939타점, 126도루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도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2에 119안타, 6홈런, 64타점, 8도루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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