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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전일야화] '화랑' 박서준·박형식, 벗에서 적으로? 벌써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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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이 박형식을 왕이라 의심했다. 박서준에게 왕은 죽여야 할 존재. 그간 서로에게 스며들며 우정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12회에서는 선우(박서준 분)를 걱정하는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중재왕(화랑 중에 왕이 있다)'이란 벽서 때문에 선문은 발칵 뒤집혔다. 삼맥종은 정체가 드러나 당장 왕이 되거나 죽을지도 모른단 두려움에 휩싸였다. 위화공(성동일)은 삼맥종의 정체를 확신했다. 하지만 선문엔 선우가 왕이란 소문이 퍼졌고, 박영실(김창완)은 반류(도지한)에게 선우가 왕이 맞는지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선우는 삼맥종에게 왕이 누구일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선우는 왕을 찾는 이유를 묻는 삼맥종에게 "죽일 거다"라고 밝혔다. 왕을 봤다는 이유로 죽어간 막문(이광수)에 대한 복수였다.

선우는 멀리서 삼맥종을 찬찬히 살폈다. 왕의 표식, 왕과 나눈 대화, 왕의 검술…. 그 끝엔 삼맥종이 있었다. 하지만 삼맥종이 자신을 "유일한 친구"라고 칭했던 순간, 삼맥종과 함께 보낸 시간도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선우는 박영실의 음모로 박영실 호위무사와 대련하게 됐다. 선우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 지소(김지수)가 "멈추어라"고 명했지만, 선우는 다시 일어나 호위무사와 대련,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대련 후 삼맥종은 선우를 걱정했지만, 선우는 삼맥종의 목에 칼을 겨누며 "너냐. 네가 왕이냐"라고 물었다.

한편 안지공(최원영)은 선우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아로를 죽일 거라고 협박하는 지소에게 분개, 복수를 계획했다. 안지공이 지소에게서 아로와 선우를 지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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