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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터뷰①]`낭만닥터` 유연석 "내레이션, 원래 제3자였는데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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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시작했던 내레이션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유연석은 24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 인터뷰에서 "사실 첫 대본에는 그냥 제 3자의 내레이션으로만 되어 있었다"며 "방송 얼마 안 남기고 작가, 제작진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레이션은 작품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많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다른 신들 같은 경우는 표정으로 표현한다거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내레이션은 특별한 감정을 담기보다는 대사가 주는 힘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어서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상에 깔린 내레이션이었지만 영상 촬영이 되기 전 내레이션을 한 적도 있었다"며 "나도 방송을 보면서 매회 내레이션이 쌓이다보니 이 작품을 큰틀로 봤을 때 많은 메시지 전달해주는 큰 부분이어서 영광이었다"고 좋아했다.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대에서 수석 자리를 놓친 적 없는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수재 의사인 만큼 본인이 잘났다는 것을 알고, 내가 잘되는 것에만 집중하는 강동주의 시크한 면면들을 다채로운 눈빛으로 표현하며 매력을 더했다. 동주가 멘토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정의로운 의사가 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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