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 윤박, 로코에 긴장감을 입히다 '미스터리男' 등극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내성적인 보스' 윤박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성향의 남자와 외향적인 리더 그리고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이 만나 펼치는 소통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윤박은 극중 외모, 능력, 성격 모두 완벽한 이상적인 리더 강우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23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3화에서는 3년 전 자살한 한채아(채지혜 역)와 윤박(강우일 역)이 의심스러운 사이였음이 드러났다. 연우진(은환기 역)은 윤박과 박혜수(채로운 역)가 함께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3년 전 연우진은 윤박과 한채아가 차 속에서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윤박은 연우진의 동생인 공승연(은이수 역)과 만나고 있던 사이로, 둘은 박혜수가 출연하는 공연을 함께 보러가기도 했다.

같은 날 한채아 역시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이를 안 연우진은 커프스를 구해달라는 핑계로 그를 잡아뒀고, 공연장에서 셋이 마주치는 걸 막았다. 박혜수는 '브레인 홍보'에서 비서로 근무했던 한채아의 죽음에 연우진이 연관됐다고 확신하고, 복수를 위해 그에게 접근한 상태. 하지만 연우진이 아닌 윤박이 한채아의 자살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윤박은 의심스러운 과거의 행적과는 별개로, 현재 연우진의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 그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웠다.

연우진의 실체를 궁금해하는 박혜수에게 "무섭고 해괴한 소문과 달리 미안한 눈을 가진 퀵서비스 은환기가 실제 은환기에 더 가까워요. 유일한 측근이고 친구가 나쁜 말을 하겠어요?"라며 연우진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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