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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팝업차트]장르물이라 힘들다니? '피고인', '낭만닥터'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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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피고인'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피고인' 첫회 시청률이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전국 기준 1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종영한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 최종회가 기록한 27.6%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지만,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30%에 육박했던 '낭만닥터 김사부' 최종회 시청률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피고인'이 장르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첫회 시청률은 경이롭다. 심지어 '피고인'은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 시청률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11월7일 '낭만닥터 김사부' 첫 방송 시청률은 9.5%였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 2회 10.8%, 3회 12.4%, 4회 13.8%, 5회 16.5% 시청률을 나타냈다. '피고인'이 첫방송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4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헤럴드경제

KBS 2TV '화랑' 캡쳐


첫 방송부터 호평일색인데다가 화제성에 시청률 성적까지 좋은 '피고인'이지만 경계 대상은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떠나기만을 기다렸던 경쟁작 KBS 2TV '화랑'의 반격도 기다리고 있는 것. 이날 '화랑'은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8.3%에 비해 2.8%P 상승, 11.0%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피고인'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청춘사극 '화랑'이 풋풋함과 애틋 로맨스를 무기로 비교적 무거운 장르의 '피고인'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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