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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美언론, “강정호 음주운전, 팀 입지에는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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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태우 기자] 오프시즌 중 구설수가 있었지만 이는 강정호(30·피츠버그)의 팀 내 입지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전히 주전 3루수, 그리고 유격수도 간간이 소화하는 등 팀 내야에서 비중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 전국지인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2017년 팀 리포트를 다뤘다. 이 리포트에서 ‘USA투데이’는 강정호가 주전 3루수 자리를 무난히 수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USA투데이’는 “강정호는 이번 오프시즌 고국인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그러나 팀은 올 시즌 이것이 그의 신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USA투데이’는 “강정호는 2015년 9월 당한 무릎 부상 회복 때문에 지난 시즌 첫 달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1개의 홈런을 쳤으며, 팀 내 장타율 순위를 선도(.513)했다”라고 덧붙였다.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USA투데이’는 “데이빗 프리즈가 강정호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올해도 제1백업이 될 것이다. 존 제이소 또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 포지션의 대리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츠버그의 3루 판도를 정리했다.

‘USA투데이’는 피츠버그의 올해 내야 판도에 대해 1루는 유망주인 조시 벨이 서서히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봤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2루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조시 해리슨, 유격수 자리에는 팀 내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내야수인 조디 머서가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USA투데이’는 유격수에 대해 “머서가 휴식이 필요한 날은 해리슨과 강정호, 그리고 앨런 핸슨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정호가 유격수로도 일정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외야는 왼쪽부터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친, 그레고리 폴랑코의 라인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면서도 지난해 수비력이 떨어진 매커친의 반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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