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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영어 할 때마다 살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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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진 박성현(24)이 영어 울렁증으로 고생 중이다.

박성현은 10일 자신의 SNS에 “영어 할 때마다 살고 싶지가 않다”고 적으며 침대에 옆으로 누워 찍은 자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한 때 “영어를 못해도 햄버거 집에 가서 ‘투 햄버거’ 하면 된다”고 자신만만했던 그의 자신감은 사라진지 오래다. 미국으로 건너가 용기 내서 SNS에 적은 첫 영어 포스팅은 ‘PGON’. ‘피곤’을 소리나는대로 영어로 적은 것이다.

사실 그는 영어 때문에 미국 진출을 망설였을 정도로 새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 미국으로 건너간지 1년 만에 영어 인터뷰를 소화하는 전인지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박성현은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을 다녀온 후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에비앙에서 (전)인지를 봤는데 정말 영어를 잘하더라. 투어를 뛰면서 영어까지 틈틈이 공부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어만 정복하면 된다. 골프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비회원 자격으로 7개 대회를 나가고도 LPGA 투어 상금 순위 20위 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페어웨이가 넓은 미국 골프장은 박성현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후원 계약도 대한항공, 고진모터스(아우디) 등과 체결하며 마무리 단계고 메인 후원 계약 발표도 앞두고 있어 마음의 짐을 모두 덜었다.

박성현이 내년 이맘때는 ‘남다른’ 영어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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