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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라리가 POINT] '이니에스타+MSN', 역시 최고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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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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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에스파뇰을 완파하고 9경기 무패(6승 3무)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수아레스(2골), 알바, 메시 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에 4-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4점으로 세비야를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내용, 결과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바르셀로나다. 그 중심에 중원 사령관 이니에스타와 치명적 무기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 있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수아레스,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이니에스타-부스케츠-데니스 수아레스가 중원을 꾸렸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수아레스-네이마르-메시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에 이은 슈팅은 인상적이었다.

예열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 이니에스타의 로빙 패스를 수아레스가 왼발로 터치, 드리블로 상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다. 이니에스타가 조율, 좌우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지배했다. 여기에 네이마르-수아레스-메시가 짜임새 있는 연계와 침투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주도했다. 몇 차례 슈팅이 막혔고, 계속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1분 데니스 수아레스를 빼고 하피냐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에스파뇰 아크에서 이니에스타가 넘어지면서 볼을 지켰고, 메시가 수비수 4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슈팅했다. 히메네스가 쳐낸 볼을 문전에서 수아레스가 마무리했다. 1분 뒤 네이마르 패스를 받은 메시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이 과정에서 볼이 흘렀고, 알바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바르셀로나는 상대에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림 없었다.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돌파로 추가골을 노렸다. 45분 역습에서 수아레스 패스를 메시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증명했다. 이니에스타와 MSN 조합은 언제나 환상적이다. 극심한 의존도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지만, 현존 최강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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