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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英 언론 "손흥민-케인-에릭센, 토트넘의 삼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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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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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강력한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역지 HITC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케인, 손흥민, 에릭센 라인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케인의 2골과 손흥민의 1골, 에릭센의 2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현재 1위 첼시에 승점 7점 차로 뒤져있지만, 세 명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 골을 기록할 수 있다면 토트넘이 얼마나 좋은 팀이 될 지 알 수 있었다"며 세 명의 활약이 주요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렸던 스완지전은 포체티노가 선수들을 제대로 기용한다면 얼마나 밝은 미래를 맞을 수 있을지 살짝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스완지전은 케인-손흥민-에릭센이 함께 폭발한다면 토트넘이 얼마나 강력한 팀이 될 지 알 수 있는 계기였다. 최근 셋이 함께 활약한 적은 보기 드물었다.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손흥민이 활약했으나 점차 폼이 떨어졌고, 에릭슨은 충분한 득점을 올리지 못해 비판받았다. 그들은 지난 시즌 63경기 동안 10골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HITC는 "손흥민과 에릭센이 좀 더 득점에 비중을 둔다면, 토트넘은 아마 거의 막을 수 없는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삼지창'은 바르셀로나의 MSN편대(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 때 유럽에서 최고의 공격 라인 중 하나가 된다"고 극찬했다.

최근 팀 내 역대 최고 주급인 12만 5000파운드(약 1억 8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한 해리 케인은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보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케인이 경기를 뛰지 못할 경우, 믿을만한 골 득점원이 필요하고 그 자원이 손흥민과 에릭센이 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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