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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SS이슈]송혜교 팬클럽, 그들이 스타와 함께 교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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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22일 송혜교의 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의 생일을 축하했다.

먼저 송혜교의 DC갤러리 팬은 생일 당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11월 22일을 의미하는 1122만원의 기부금을 환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또 다른 공식 팬클럽 해바라기는 계좌를 통해 모금한 1367만원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송혜교는 그동안 전방위로 선행을 펼쳐온 바 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의 이런 마음을 이해한듯 그와 같은 방식으로 따뜻하고 특별한 생일을 보내게 된 것이다. 그동안 많은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맞아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명품의류 등을 선물했던 전력이 있다면, 요즘의 팬들은 더욱 성숙한 의식으로 평소 스타가 하고있는 사회활동에 함께 동참하여 소통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팬들이 이같은 행동에 나선건 송혜교의 남다른 선행활동 때문이었다.

송혜교는 전범기업 광고 거절 이후 일제강점기에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갔던 근로정신대 양금덕 할머니로부터 ‘너무 장한 결심을 해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친필 편지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중국 하얼빈 안중근기념관 등 한글 안내서 제작 후원 및 독립기념관 시각장애인용 전자 안내서 후원에 앞장서왔다. 이밖에 정기적으로 유기견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해 왔다.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선행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팬은 “배우가 열심히 활동을 해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선행을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 그의 이름을 걸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스타에 앞서 함께 나눔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해 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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