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청와대 압수수색…정아름 박해진 김남주에 튄 불똥도 거둬질까[st스페셜]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최순실이 극비리에 귀국하고 청와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루머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유명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먼저 정아름은 늘품체조 관련 의혹으로 몸살을 앓았다. 정아름은 늘품 체조를 안무가 배윤정 등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늘품 체조는 문체부가 일반 국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체조로 약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였다. 하지만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준비한 '코리아체조'가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추가 예산을 들여 늘품 체조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아름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단순하게 작업을 의뢰 받아 납품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잘못하거나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없다. 늘품체조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저도 모른다.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다"면서 "그렇게 몇 개월간 일하면서 받은 돈은 얼마되지 않는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전체 예산을 알았다. 내가 돈이나 챙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울분을 참을 수 없다. 좋은 취지로 응해서 하게 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임을 호소했다.

박해진은 과거 고영태와 함께 같은 벨트를 하고 찍힌 사진이 인터넷 상에 유포 되면서 루머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최순실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가 과거 호스트바에 일했던 경력으로 인해 박해진의 과거까지 의심받고 이미지 마저 손상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박해진 "박해진이 14년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고, 박해진 역시 사진 속 인물이 고영태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면서 "당시 술자리에는 열댓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끼리 다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루머를 강력 부인했다.

반면 김남주는 2012년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빌로밀로'의 가방을 자주 매고 나와 인기를 모았던 사실이 입방아에 올랐다. 빌로밀로는 지난 2009년 고영태가 선보인 가방 브랜드이기 때문. 빌로밀로 가방은 이후 박근혜 가방으로도 인지도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이 오전 귀국한 것에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청와대 재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최순실이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린 뒤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연예계 의혹도 풀릴지 관심을 모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