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질주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대한항공)이 이번 시즌 첫 국내 대회인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부 10,000m 경기에서 13분53초57의 성적으로 정재원(불암중·14분23초49)을 약 30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대회 첫날인 26일 5,000m에서도 우승한 이승훈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광(한체대)은 14분36초30의 성적으로 3위에 올랐고, 오현민(한체대)은 14분39초61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1,500m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2분2초76으로 우승했고 박지우(의정부여고·2분4초77), 노선영(강원도청·2분5초72), 임정수(강원도청·2분5초94)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종목별 선수권을 통해 '빙상 여제' 이상화, 이승훈 등 총 22명(남자 12명·여자 10명)의 대표선수가 가려졌다.
이들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2016-2017 ISU 월드컵 시리즈는 다음 달 11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대회가 치러진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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