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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Oh!쎈 탐구] "확인"→"나 어떡하지?" 서인국, 이쯤되면 어록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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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은 뒤 '열일'한다 싶을 정도로 가열차게 배우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인국은 최근 OCN '38사기동대'와 MBC '쇼핑왕 루이'까지 2연타 안타를 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본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열정을 쏟아부어 만든 캐릭터는 회를 거듭할수록 그 매력이 극대화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명 '대사빨'. 특별하거나 거창함이 있는 대사는 아니지만 늘 서인국을 통하면 그 극의 중심적인 명대사가 된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서인국의 대사 소화력이 반짝 반짝 빛이 난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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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97' 여심 초토화 "확인"

서인국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시킨 작품은 역시 '응답하라 1997'이다.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고 한 여자만을 우직하게 사랑할 줄 아는 윤윤제를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초토화시켰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자란 성시원(정은지 분)에게 일부러 져주면서 툭툭 내뱉는 투정들은 그 나이 또래의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켰고, 공감도까지 높였다. 그리고 학교 수돗가에서 "확인"이라는 말과 함께 성시원에게 했던 기습 키스는 '확인 키스'라는 타이틀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확인 키스'는 최근 진행된 tvN 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신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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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사기동대' 이런 매력적인 사기꾼 "재밌죠? 이게 사기야"

서인국은 '38사기동대'에서 프로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사기꾼 연기를 보여줬다. 국세청 직원부터 대학생, 방송국 PD, 집배원, 다단계 회사 대표 등을 자유자재로 연기해내 매회 극찬을 얻었다. 원래도 연기 잘하는 배우로 손꼽혔던 서인국이지만 '38사기동대' 속 양정도는 서인국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힌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특히 사기를 치고 난 뒤 웃으며 "재밌죠? 이게 사기야"라고 던진 대사는 유행어가 될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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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왕 루이', 귀여움 극대화 "나 어떡하지?"

수목극 최약체에서 기적적인 역주행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의 일명 '멍뭉미'를 극대화시키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쇼핑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많지 않은 루이는 생활력 강하고 착한 복실(남지현 분)을 만나 인생의 참 의미와 행복을 느끼는 중인데, 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시청자들까지도 힐링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는데, 그 때마다 루이는 수줍어하는 표정을 지으며 "나 어떡하지?"라는 말을 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각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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