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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가을 사나이' 박석민…96억 몸값 걸맞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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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끝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의 최고 스타는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 유명한 NC의 박석민 선수였습니다.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FA의 역대 최고액이죠, 총액 96억 원의 몸값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천외한 행동과 이른바 몸 개그로 잘 알려진 박석민은 2011년부터 고향팀 삼성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끈 대표적인 가을 사나이입니다.

NC 구단이 지난 겨울 박석민에게 FA 역대 최고액인 4년간 96억 원을 안긴 것도 그의 풍부한 가을야구 경험 때문입니다.

정규시즌에서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기대에 부응한 박석민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2차전과 4차전 모두 7회 동점 상황에서 LG 에이스 허프로부터 결승 홈런을 터뜨렸는데, 두 번 모두 코스와 구종을 정확히 예측해서 때린 회심의 한 방이었습니다.

[2차전 후 : 직구에 반응이 늦지 말자고 했는데.]

[4차전 후 : 몸쪽 직구를 생각했는데.]

개인 통산 8번째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박석민은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습니다.

[박석민/NC 3루수 : 우승은 사실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보고 지금보다 더 즐기고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범 FA'의 입지를 굳힌 박석민은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도 최고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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