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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택시' 강형욱, 허영지·슬리피 반려견 고민 '퍼펙트 해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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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택시' 강형욱이 가수 허영지와 슬리피의 반려견들의 문제들을 해결하며 '갓형욱'의 명성을 입증했다.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형욱은 아내 수잔을 소개하며 "저한테 돈을 내고 교육을 받았던 첫 수강생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형욱은 "전에 제가 공원에서 무료로 강습을 했었다. 그때 수잔이 '왜 공짜로 해주느냐'며 스스로 수강료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수잔은 "18만 원을 주고 강습을 받았다. 그게 평생수강료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시를 탄 강형욱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점차 생기고 있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강형욱은 "혼자 있으면 잘 알아보시지 못하고, 주로 강아지들과 함께 있으면 '어 개?'라고 알아보시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강형욱은 "가수 윤하, 이은미 씨가 연락을 해오셨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 "아버지가 개농장을 하셨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3층짜리 철로 된 케이지에 많은 강아지들의 갇혀 살았다"며 "청소하기 쉽게 철창 속에 키웠고 바닥에 떨어진 배설물만 처리 했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과거에는 강아지가 액세서리 같은 인식이었다. 먹고살기 급급해서 그러셨던 것 같다. 지금과 같은 인식이 많이 부족했다"며 "열 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많이 반항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강형욱은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간이 나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포천의 산 하나가 유기견을 보호소였다"라고 회상했다. 강아지를 위해 본격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던 강형욱은 호주에서 경험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강형욱에게 의뢰한 연예인은 허영지와 슬리피였다. 강형욱은 사람의 손을 마구 물고 장난감을 입에서 놓지 않는 허영지의 강아지들을 먹이를 넣은 장난감으로 한 번에 해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는 슬리피의 강아지 역시 반복된 학습을 통해 안정을 되찾았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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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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