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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라리가 POINT] '이니에스타마저' 바르사, 부상자 속출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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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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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까지 쓰러졌다. 바르셀로나가 부상 속출에 울상을 짓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발렌시아에 3-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19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메시의 천금 결승골로 값진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 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핵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전방 공격은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가 책임졌다. 이니에스타는 라키티치-고메스와 중원을 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서서히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러던 11분경 이니에스타가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발렌시아 페레즈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벤치 쪽으로 사인을 보냈다.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거였다. 의료진이 들어갔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14분 라키티치가 대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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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바르셀로나는 갑작스레 투입된 라키티치가 이니에스타 공백을 잘 메웠다. 전반 2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메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했다. 게다가 발렌시아가 공세를 올리면서 수비는 흔들렸고, 후반 7분과 11분 연속골을 내줬다. 17분 수아레스가 동점을 만들며 원점으로 돌렸다. 막판 발렌시아 공세를 잘 차단했고, 추가시간 수아레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힘겨웠다. 이니에스타의 공백이 확실히 느껴졌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일부 주전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발표된 18인 소집명단에 투란, 하피냐, 피케, 알바, 셀레센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니에스타는 전력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 만큼 다가올 경기에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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