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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피겨]박소연, 시니어GP 1차대회 쇼트 7위…아사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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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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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박소연(19·단국대)이 올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위에 그쳤다.

박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8.16점을 받아 7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기술점수(TES) 30.74점, 예술점수(PCS) 27.42점을 받았다.

올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던 박소연은 올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소연의 이날 점수는 올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62.49점에 4.33점 모자란다.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0.30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긴 박소연은 트리플 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1.00점이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한 박소연은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박소연은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아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6)는 64.4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78.66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아사다는 자기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고 더블 악셀로 연기를 시작했다.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0.60점이 깎였다.

하지만 아사다는 연기 후반 트리플 루프를 안정적으로 뛰었고, 스핀도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애슐리 와그너(25·미국)가 69.50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유망주 미하라 마이(17)가 65.75점으로 뒤를 이었고, 그레이시 골드(21·미국)가 64.8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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