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닝보 챌린저 4강에서 루옌쉰과 맞대결

정현. [라코스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14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닝보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1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김청의(413위·안성시청)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말 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서 우승한 정현은 4강에서 루옌쉰(81위·대만)과 맞붙게 됐다.

루옌쉰은 2010년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던 33세 베테랑이다.

정현과 루옌쉰은 지금까지 세 번 만나 2승 1패로 정현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가오슝 챌린저 4강에서 정현이 2-1(6-2 3-6 7-6<2>)로 승리했다.

8강에 올랐던 이덕희(156위·마포고)는 모리야 히로키(189위·일본)에게 0-2(2-6 2-6)로 졌다.

이 대회 4강은 정현-루옌쉰, 모리야-존 밀먼(75위·호주)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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