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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NC 자체 징계, "테임즈 50시간 사회봉사, 5000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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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사회봉사 50시간과 벌금 5000달러.

NC는 30일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0)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결단은 없었다. 사회봉사 50시간과 5000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KBO는 30일 낮 상벌위원회를 열고 테임즈에게 잔여 경기(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부여했다. 테임즈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알고도 경기에 출전하게 내버려 둔 NC 구단도 벌금 1000만원을 징계했다.

NC가 2위를 확정한터라 잔여 경기 출장 정지는 큰 의미가 없다. 플레이오프 1차전 출장 정지가 실질적인 징계 수준이다. KBO는 정규시즌보다 중요도가 더욱 높은 포스트시즌 출장 정지 1경기로 엄중 징계했다는 설명이지만, 야구팬들의 여론은 관대한 징계라는 반응이다.

NC는 30일 낮 KBO의 징계 내용을 접한 뒤 곧장 내부 회의에 들어갔다. 여러 의견을 주고받은 끝에 벌금과 사회봉사로 결정됐다. KBO 징계를 넘어선 포스트시즌 경기 출장 정지는 없었다. NC는 30일 테임즈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NC 구단은 테임즈의 구단 징계와 함께 사후 조치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추가 징계로 배석현 단장에게 1개월 감봉도 결정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29일 경기 후 "테임즈의 징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달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 (포스트시즌에)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11시경 창원 시내 멕시칸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면서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이후 차를 몰고 귀가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러 혈중 알코올 농도 0.056%(처벌기준 0.050%)가 나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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