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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UFC] '맥그리거와 재대결 불발' 조제 알도, 분노의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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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조제 알도, 은퇴 선언! 조제 알도(오른쪽)가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7월 10일 UFC 200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경기가 끝난 뒤 승리를 확신하는 조제 알도. /라스베이거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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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더이상 싸울 일은 없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조제 알도 은퇴하나?'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제 알도(30·브라질)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종합격투기 현역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조제 알도는 28일(한국 시각) 브라질 언론에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TV 프로그램 '헤비스타 콤바테'(Revista Combate)에 출연해 "나는 싸우는 창녀가 아니다.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나고 싶다. UFC와 계약 해지를 원한다"며 옥타곤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조제 알도는 종합격투기 언론 '콤바테'(combate)와 인터뷰에서는 은퇴 이유를 비쳤다. "코너 맥그리거가 에디 알바레즈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이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믿을 수 없다. 더이상 UFC에서 싸우지 않을 것이다"며 맥그리거와 재대결이 불발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현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타이틀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려온 조제 알도는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을 유지하면서 라이트급 도전에 나선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은퇴'라는 초강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알도는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맥그리거에 '13초 KO패'를 당한 이후 줄곧 '설욕'을 다짐해왔다.

UFC 최고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인 조제 알도. 과연 UFC는 조제 알도의 은퇴 선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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