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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LPGA]'대세' 박성현, 2R 공동선두…시즌 8승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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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올 시즌 7승을 올린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골프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박성현은 루키 김지영(20·올포유)과 함께 공동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공동 9위 자리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후 5번홀(파4)에서의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6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뽑는 등 전반 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올 시즌 7승을 거두며 단일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깬 박성현은 현재 12억1353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대상 포인트(480점)와 평균 타수(69.62타)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라운딩을 마친 후 "2라운드 컨디션이 확실히 좋았다. 오후 조여서 잠도 많이 자고 푹 쉴 수 있었다. 어제보다 퍼팅감이 많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선 같은 조에서 플레이할 선수들이 경계될 것 같다"며 "내일은 코스 자체를 공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과감하게 핀을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채린(21·교촌F&B)과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호반건설), 박주영(26·호반건설) 등 4명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권과 2타차.

전날 홀인원을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양수진(25·파리게이츠)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김세영(23·미래에셋)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여 양수진과 같은 그룹에 포진됐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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