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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그바 복귀골' 맨유, '디펜딩 챔프' 레스터 4-1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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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펜딩 챔프' 레스터 시티를 대파하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레스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서 4-1 대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 2연패를 당하며 7위로 떨어졌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레스터는 하위권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맨유는 부진의 원흉으로 꼽힌 '캡틴' 루니가 벤치로 밀려난 가운데 부상자 마샬이 명단 제외됐다. 여전히 4-2-3-1을 가동한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래쉬포드, 마타, 린가드를 2선에 세웠다. 중원은 포그바와 에레라가 구축했다. 백포라인은 왼쪽부터 블린트, 스몰링, 베일리, 발렌시아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레스터는 4-4-2로 맞섰다. 바디와 슬리마니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알브라이턴, 드링크워터, 아마티, 마레즈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뒷마당은 푸흐스, 모건, 후트, 심슨이 지켰고, 골문은 질러가 사수했다.

맨유는 전반 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맨유는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찬스서 블린트의 정확한 크로스를 스몰링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전반 25분 역습 찬스서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회심의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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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분 뒤에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포그바의 절묘한 칩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바이시클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맨유는 전반 30분 포그바가 먼 거리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7분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논스톱 패스를 내주자 마타가 쇄도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0분 코너킥 찬스서 마타의 땅볼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2분 뒤 레스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블린트의 코너킥을 포그바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레스터의 골네트를 다시 한 번 갈랐다. 맨유가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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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칼을 빼들었다. 차포인 바디와 마레즈를 빼고 그레이와 킹을 투입했다. 적중했다. 레스터는 후반 14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레이가 좌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총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레스터는 후반 32분 그레이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린가드 대신 중앙 미드필더 캐릭을 넣으며 4-3-3으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막판엔 래쉬포드를 빼고 루니를, 마타 대신 영을 투입했다. 맨유는 3골차 완승을 지켜내며 그간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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