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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라리가 POINT] 호날두-네이마르 복귀, '진짜' 라리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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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도 긴 휴가를 마치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제 진짜 라리가가 시작된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다시 리그가 시작된다. 스페인의 프리메라라리가도 마찬가지다. 9월 A매치 일정으로 2라운드 만에 잠시 멈췄던 라리가가 지난 10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스파뇰의 3라운드(1-1 무)를 시작으로 다시 재개됐다.

이번 A매치를 기점으로 라리가가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라리가 최고의 스타로 평가 받는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각각 유로 2016 우승컵과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쥐고 복귀해, 이번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오랜 부상을 떨치고 돌아왔다. 지난 7월 11일,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호날두가 정확히 2개월 만에 복귀한다. 호날두는 부상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라리가 개막전 및 2라운드, 9월 A매치 등에 결장했고, 오로지 완벽한 재활에만 전념했다.

복귀전은 오사수나전이다. 레알은 10일 오후 11시 홈 경기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오사수나와의 3라운드를 앞두고 있고, 하루 전 발표된 레알의 19인 소집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레알의 BBC 라인(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호날두)이 소집 명단에 모두 포함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도 지난 2라운드 동안 라리가에서 볼 수 없었다. 그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낸 네이마르였다. 비록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출전은 불발됐지만, 8월 한달 동안 고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출전했고, 브라질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었다. 네이마르는 곧바로 A대표팀에 소집돼 9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소화한 네이마르도 출격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 그의 첫 경기는 11일 오전 3시 30분 치러질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다. 상대가 승격 팀인 만큼, 선발보다는 교체로 투입돼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상을 당한 리오넬 메시의 부재로 조기 투입도 가능하다.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첫 출전을 앞둔 라리가. 이 두 선수의 복귀 소식 만으로도 라리가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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