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생생 인터뷰] 세 마리 토끼잡은 차우찬, "타자들에게 고맙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차우찬(삼성)이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데 성공했다.

차우찬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호투했다. 시즌 9승째. 3회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차우찬은 8-1로 앞선 7회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차우찬은 시즌 9승째를 거두며 2013년 6월 6일 목동 경기 이후 넥센전 3연패를 마감했다. 또한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에 등극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새집 증후군에 시달렸던 차우찬은 6전7기 끝에 대구 라이온즈 파크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차우찬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내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어 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 좋았다. 지난 번 넥센전서 선발 예정 때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의식하고 있었는데 우천 취소돼 아쉬웠던 게 솔직한 심정이고 오늘 운좋게 이기게 됐다. 홈경기에서 이기는데 너무 오래 걸렸는데 앞으로 남은 홈경기에서도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잘 이끌어갔다. 호투였다. 백상원이 생애 첫 4안타를 치면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박한이가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연일 안타를 치면서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OSEN 연예전문 경력 및 신입기자 채용 안내]

[OSEN 연예전문 경력 및 신입기자 채용 안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