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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 '불어라미풍아' 임지연, 탈북길보다 험난한 서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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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임지연의 험난한 고생길이 예고됐다.

28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선 성인이 된 이장고(손호준 분)와 김미풍(임지연 분)이 같은 서울 하늘에서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13년 후, 마카오가 아닌 서울 하늘 아래 살게 된 이장고와 김미풍의 삶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장고는 변호사가 돼 사무실을 개업했고 김미풍은 목숨을 건 탈북을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아버지를 잃었다. 이장고는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고 김미풍은 탈북길에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다.

김미풍은 본명 김승희를 버리고 새로운 이름 '김미풍'으로 서울에서의 새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김미풍은 주영애(이일화 분)로부터 남한에 친할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미풍은 할아버지만 찾으면 고생 안 해도 된다는 주영애의 말에 "여긴 북한이 아니라 남조선이다"라며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된다고 했다.

북한 고위 간부인 아버지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라온 김미풍은 탈북과 함께 인생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가장이 된 김미풍은 주영애와 막내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반면 이장고는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정의 구현에 나서는 변호사가 됐다. 의뢰인이 가난한 사람들이다보니 매번 수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지만 이장고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

방송말미, 이장고와 김미풍의 재회가 예고됐다. 전세금 사기를 당한 김미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김미풍이 찾은 변호사는 공교롭게도 이장고였다. 13년 만의 재회에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게 될 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미풍이 앞으로 찾게 될 친조부는 1000억 원대의 자산가 김덕천(변희봉 분)이었다. 김덕천은 북한에 있는 자신의 가족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상심했다. 재산을 상속해줄 피붙이 하나 없다는 사실을 안 마청자(이휘향 분)는 김덕천의 환심을 샀고 결국 그의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면서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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