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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해커 10승-타선 폭발' NC, 한화에 13-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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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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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가 에릭 해커의 10승 호투와 화끈한 타선 힘으로 한화를 대파했다.

NC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3-1 대승으로 거뒀다. 선발 에릭 해커가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타선도 시즌 팀 4호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4패42패2무가 된 NC는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9승61패3무로 8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양 팀의 상대전적도 5승5패1무로 동률이 됐다.

1회초 시작부터 한화 선발 송은범을 맞아 NC 타격이 폭발했다. 김성욱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에릭 테임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NC는 박석민의 중견수 앞 빗맞은 적시타, 이호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득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지석훈이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송은범의 4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145km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긴 것이다. 비거리 120m, 시즌 8호 홈런. 1회부터 대거 6득점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4회초에도 김태군의 중전 안타, 강민국의 보넷에 이어 테임즈의 좌측 1타점 2루타, 박석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이호준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 김태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6득점했다. 12-0,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NC는 이종욱이 3안타 1타점, 테임즈·이호준·김태군이 2안타 2타점씩 고르게 활약했다. 이종욱은 3회 2루 도루로 역대 8번째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세웠고, 이호준은 6회 시즌 15호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1800안타 기록을 썼다.

NC 선발 해커는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투구로 최근 3연승이자 시즌 10승(2패)째를 따냈다. 지난해 19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한화 선발 송은범은 3⅔이닝 1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2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데뷔 후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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