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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빛' 임치우 "광수와의 이별, 마냥 아쉽기만 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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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단순히 운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신인 배우 임치우(33)가 처음 MBC '반짝반짝 빛나는'의 광수 역할 대본을 받아들었을 때는 지금처럼 커질 역할인 지 미처 몰랐다.

사실 처음 20회에 잠깐 등장했다 그 다음 4회 분량에서는 신이 없어 나오지 못하기도 했으니. 그러나 25회부터 오는 14일 마지막회 54회까지 그는 광수의 인생을 그려나갔다. 지금도 잠깐 등장하는 것에 그치지만 그래도 드라마 시청자들의 눈에는 이미 광수의 존재가 크게 박혀버렸다. 그의 발 동작 하나, 말투 하나, 표정과 미소 하나에 열광하는 이들도 생겨나지 않았나.

- 이제는 알아보는 분들도 많겠다.

사람들이 지나가다보면 반가워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광수다' 하고 지나간다. 아무래도 광수라는 이름이 친근감이 있는지 많이 불러주시더라. 현장에서도 이름보다는 광수라는 이름을 더 많이 듣는다.

- 처음에는 이 정도의 비중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비중이 꽤 커졌다.

작가님과 PD님께 정말 감사드리는 바다. 처음에는 김지영 선생님의 보디가드 역할이라고만 들었다. 이후 작가님께서 계속 글을 써주시면서 계속 등장하게 됐다. PD님도 연출하시면서 많이 잡아주시니까 반응이 더 좋은 것 같다.

- 연기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군대를 남들보다 오래 있었다. 특전사 부사관 출신이라 4년 6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나왔고 이후 긴장하는 직업을 많이 택하게 됐다. 실제로 경호원도 했었다. 그 외에도 부동산업도 했고 호떡장사도 해봤다. 또 다른 험한 일도 해본 적이 있다. 워낙 모험을 좋아하고 새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러다 우연찮은 기회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밥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일도 겸한 적이 있지만 일에 재미를 느낀 것은 연기자라는 직업 뿐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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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하게 된 우연한 계기란 뭔가?

부동산업을 하다가 우연찮게 손님이 찾아오셨는데 그 분이 신기가 있는 분이었던 것 같다. 그 분 말씀이 '삼촌은 왜 이런 걸 해, 삼촌은 배우해야 할 팔자야'라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마음이 붕 뜨는 거 있지 않나. 또 궁금하기도 했다.

-가장 처음 출연하게 된 작품이 뭐였나?

'제빵왕 김탁구(KBS 2TV)'의 형사 역할이다. 대사는 없었고 리액션만 하는 단역이었다. 이후에는 '강력반(KBS 2TV)', '동이(MBC)', '몽땅 내사랑'(MBC)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독립 영화도 두 편을 했다.

-과거 출연작 중 요즘 새삼 화제가 되는 건 '시크릿가든(SBS)'이다.

9회에 잠깐 나왔는데 유치장에 갇힌 현빈씨한테 '아, 거 참 되게 시끄럽네' 하는 장면이다. 역시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라 사람들이 뒤늦게도 알아주시더라.

-'반짝반짝 빛나는'이 각별할텐데 이제 종영이다. 아쉬울 것 같다.

10일이 마지막 야외 촬영이었고 11일에는 다른 촬영들도 끝인 것으로 안다. 다른 분들은 시원섭섭 하실 수도 있는데 나는 마냥 아쉽다. 친해질만 하니까 헤어진다는 느낌이고 끝이라는 것이 아직 실감이 안난다. 개인적으로 친해진 분들도 많은데 끝나고도 연락을 유지하고 싶다.

-드라마 엔딩에 대한 힌트를 달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사진=임치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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