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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경주,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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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경주(46·SK텔레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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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감독인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2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장(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부진으로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가 되면서 공동 22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지미 워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과는 7타 차다.

1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경주는 흐름을 둘째 날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18번홀(파5), 2번홀(파4)에서 계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2라운드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3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8번홀(파4), 9번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시키면서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1라운드에서 공동 55위로 떨어지면서 부진했던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4위로 올라섰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4·KB금융그룹)은 3오버파 14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표 안병훈(25·CJ오쇼핑)과 왕정훈(21)도 모두 부진한 경기 끝에 컷오프 탈락했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5언더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더스틴 존슨(미국)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3오버파 143타, 존슨은 9오버파 149타로 2라운드에서 대회를 마쳤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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