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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니퍼트 말소-홍성흔 등록' 두산, 엔트리 3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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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3명을 콜업하고 3명을 내렸다. 더스틴 니퍼트가 말소되고 홍성흔이 올라온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로 던질 안규영과 사이드암 고봉재, 지명타자 혹은 대타 요원인 홍성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기존의 김성배까지 1군 사이드암이 2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면서 3명이 내려갔는데, 그 중 전날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해 던지던 중 등에 담 증세를 느낀 니퍼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외에 부진한 투구를 한 조승수, 외야수 국해성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상태에 대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엔트리에서는 제외했다. 로테이션 한 번 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한 뒤 열흘 뒤에 바로 올릴 수 있을지 묻자 “한 번 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니퍼트가 병원 진료를 받았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에 갔다왔는데 근육이 뭉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던질 안규영에게 80~100개 정도의 투구 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틀간 불펜투수들이 많이 던졌으니 점수를 좀 주더라도 투구 수를 어느 정도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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