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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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라이온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14년 연속 100안타의 대업을 일궜다.
이승엽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이 안타로 100안타를 채웠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산 14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승엽은 데뷔시즌이던 1995년부터 일본 리그 진출 이전인 2003년까지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이어 일본에서의 8시즌 이후 국내에 복귀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5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쳐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에서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는 이승엽이 역대 3번째다. 은퇴한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시즌 연속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고, 박한이(삼성)가 지난 시즌까지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내야 땅볼에 그쳤던 이승엽은 세 번째 타석에서 100안타를 채웠다.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구창모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승엽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한 점을 더 추가해 5-1을 만들었다. 현재 6회초 NC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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