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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선홍, 재회 앞둔 포항전 "승부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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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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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구리, 우충원 기자] "포항전, 승부에만 집중할 것".

FC 서울이 2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화견을 가졌다.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클래식 2016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홍 감독과 박주영 그리고 임민혁이 참석했다.

포항과 대결을 앞둔 황선홍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이다. 그리고 스틸야드도 방문해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그런 생각들은 접어야 한다.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상대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주일의 시간 동안 혼란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팀 분위기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승차가 벌어졌다. 지금 우리가 혼란에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중위권 팀들도 흔들리고 있다. 아직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두와 승점 차를 따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추격하기 보다는 내실을 잘 다져야 한다. 경기력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빠른 시일내에 노력하고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우리팀의 상황을 끌어 올리는 것이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선수들이 지쳐있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선수들과 고민을 공유해야 한다. 포항-성남전을 펼치면 팀도 분명 안정될 것이다. 선수들의 안정감이 가장 중요하다. 또 확신에 찬 자신감도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서 분명 보완할 수 있다. 그 부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클럽 서울에서의 생활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부담은 분명하게 있다. 그러나 어려움을 이겨낼 상황은 분명하게 있다. 지금은 선수 파악 부분에 대해서는 적응하고 있다. 활기찬 축구를 펼치는 것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드리아노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코치진과 상의를 통해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고민중이다. 이번 경기를 마치면 징계가 끝난다.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도록 기용할 생각이다"고 대답했다.

최근 경기력에 대해 황 감독은 "공격적으로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앞으로 '브라보'라는 이야기가 나올 장면이 많을 것이다. 훈련을 통해서 많이 생각한다면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중 새로운 감독을 맡은 상황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황 감독은 "선수들의 성향과 같은 부분도 분명히 다르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경기를 하며 변화를 만들고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물론 현재 선수 파악은 끝난 상황이다.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배치를 하고 있다.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시간이 부족한 것은 분명 어렵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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