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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에릭남xFT아일랜드, 컬투에게 뺨맞고 완성한 '핵꿀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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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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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에릭남과 FT아일랜드가 뺨까지 맞아가며 '컬투쇼'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여덟 남자의 풍성한 입담 덕분에 1시간이 총알처럼 지나갔다.

28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특선 라이브' 코너에 게스트로 에릭남과 FT아일랜드가 나왔다. 두 팀은 최근 각각 신곡 '못참겠어'와 '테이크 미 나우' 활동을 시작했다.

바쁜 스케줄의 연속이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두 팀의 프로의식은 빛냈다. 에릭남은 "요즘 감사하게도 촬영이 많아서 차에서 자다 나왔다"며 "뺨 한 대만 때려 달라"고 자진했다. 컬투 정찬우는 기꺼이 에릭남의 뺨을 쳤다.

이홍기도 자작곡 '테이크 미 나우'를 소개하며 "우리의 미래, 정체성을 위해 만든 노래다. 자기 미래의 진실을 찾기 위한"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말을 몇 번 더듬게 됐고 이홍기 역시 "저도 뺨을 한 대 맞겠다"고 나섰다.

결국 정찬우에게 뺨을 맞으며 라디오 생방송을 시작한 두 팀이다. 하지만 덕분에 정신은 맑아졌고 입은 자연스럽게 풀렸다. 에릭남은 새 앨범 재킷 사진과 신곡 설명을 성의껏 했고 FT아일랜드 역시 자작곡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내비쳤다.

라이브도 환상적이었다. 에릭남은 신곡 '못참겠어'와 '굿 포 유'를 댄스와 함께 소화해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FT아일랜드는 밴드 특성상 보컬 이홍기만 마이크를 잡았는데 CD를 삼킨 듯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웃음도 한가득이었다. 두 팀에 대한 목격담이 쏟아졌는데 이홍기는 줄 없는 수박을 샀다고 청취자가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속초에 포켓몬을 잡으러 간 일화를 공개해 듣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이홍기는 헨리가 대변 볼 때 영상통화를 건 에피소드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 고등학교 동창, 동생 친구, 길에서 만난 목격담 등이 쏟아져 흥미진진한 방송이 완성됐다.

초반 정찬우에게 뺨 맞은 효과는 톡톡했다. 에릭남과 FT아일랜드가 맞아가면서 탄생시킨 '꿀잼' 라디오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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