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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ICC 리뷰] '케이힐 헤더골' 첼시, 리버풀 1-0으로 제압...프리시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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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28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첼시는 프리시즌 2연승이자 미국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리버풀은 프리시즌 5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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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윌리안vs쿠티뉴

첼시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4-2-4 전술을 꺼내 들었다. 빅터 모제스, 로프터스 치크, 트베르트랑 라오레, 윌리안을 공격 라인에 내세웠고 중원에 세스크 파브레가스, 네마냐 마티치를, 수비에는 테미타요 아이나, 게리 케이힐, 존 테리, 아스필리쿠에타를 배치했다. 골문은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최전방으로 사디오 마네와 필리페 쿠티뉴가 2선으로 배치됐다. 중원에는 마르코 그루이치, 오비에무노 에자리아, 케빈 스튜어트가 나섰고 수비에는 코너 랜달, 데얀 로브렌, 라그나르 클라반, 알베르토 모레노를, 골키퍼에는 로리스 카리우스를 내세웠다.

[전반전] 케이힐의 이른 선제골, 앞서가는 첼시

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팽팽한 중원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치열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케이힐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선제골 후 첼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시작했고 리버풀은 세트피스를 통해 동점을 노렸다. 또한, 리버풀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가 쉽사리 전방에 나서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첼시의 효율적이고 강한 수비가 리버풀의 공격을 번번이 가로 막았다. 결국 리버풀은 첼시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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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파브레가스의 퇴장, 걸어 잠근 첼시

1점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을 맞이한 리버풀은 부상이 의심된 그루이치를 불러들이고 아담 랄라나를 투입했다. 반면, 첼시는 교체 없이 전반과 같은 선수로 후반을 맞이했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후반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가져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마무리 능력에서 여전히 부족함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골이 터지지 않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19분 조던 헨더슨, 대니 잉스, 제임스 밀너, 마르코비치 등 5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리버풀이 대거 교체를 하자 첼시 역시 페드로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변수가 생겼다. 후반 25분 파브레가스가 클라반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이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연결됐다. 한 명이 부족해진 첼시는 나다니엘 샬로바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나섰다. 결국, 수적 우위의 이점을 살려내지 못한 리버풀을 첼시가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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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첼시, 리버풀 꺾고 프리시즌 2연승

첼시(1) : 케이힐(전10)

리버풀(0) :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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