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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청춘시대’ 박혜수 “생각지 못한 호응, 자신감 생겼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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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혜수가 ‘청춘시대’로 꽃을 피우고 있다. 누가 봐도 그에게 꼭 어울리는 캐릭터를 입고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실 박혜수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에 출연하기 전까지 ‘K팝 스타 걔’ 또는 ‘용팔이 동생’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을 시작한 ‘청춘시대’ 1, 2회 만에 단숨에 주목받는 신인이 됐다.

박혜수는 ‘청춘시대’에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유은재 역할을 맡았는데 캐릭터 소화력이 대단하다. SBS ‘K팝 스타4’로 얼굴을 알린 후 지난해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배우로 데뷔, 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드라마 주인공을 맡을 만한 연기력이었다.

극 중 버스에서 누가 자신에게 자꾸 부딪혀도 말도 못하고 하우스 메이트들이 섭섭하게 해도 말 한 번 못하는 소심한 면모부터 참다 참다 결국 빵 터뜨려 하우스 메이트들에게 버럭 하고 펜을 빌려갔다가 주지 않은 학교 선배에게 용기내서 펜을 달라고 하는 당돌한 면모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나는 사람을 죽였다”라는 반전의 대사로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예고해 유은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거기다 자그마한 체구와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유은재라는 캐릭터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방송 후 박혜수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뜨거웠다. ‘도대체 누군데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 ‘유은재 캐릭터 정말 매력적이다’, ‘박혜수 기대되는 배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혜수는 OSEN에 “첫 방송 며칠 전부터 무지 긴장되고 설랬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고 생각지도 못한 너무 좋은 반응에 뿌듯했다”며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힘이 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은재를 통해서 청춘을 돌아봤다’는 글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더 열심히 해서 ‘청춘시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 회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예쁘게 봐 주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당찬 각오를 전했다.

‘청춘시대’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자신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배우로 제대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혜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림 이앤엠, 드라마 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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