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선발 전원 안타' 롯데, LG 상대로 12-10 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레일리를 출격시켰다. 그는 4⅓이닝 1피홈런 9피안타 7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LG 선발 투수 우규민 역시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는 양 팀이 한치의 양보 없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 선발은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LG는 채은성을 제외한 선발이 안타를 날리며 맞불을 놨다.

경기 초반 롯데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 손아섭의 땅볼 타구 때 정훈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리드를 허용한 L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이 적시타를 날리며 3루에 있던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 점을 만회했다.

LG가 점수를 만회하자 롯데는 3회 정훈의 2타점 적시타, 4회 황재균의 적시타, 김문호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순식 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LG는 곧바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형종의 적시 2루타, 오지환의 2타점 적시 3루타, 김용의의 적시타를 앞세워 대거 4득점을 뽑아냈다. 이에 롯데 역시 5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5회 2점, 7회 3점을 추가하며 롯데를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8회 선두타자 김상호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두 점차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LG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